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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태국·베트남 등 6개국 방문자 이력 확인 가능

  • 김정주
  • 2020-02-11 11:22:47
  • 중수본, 오늘(11일)부터 DUR·ITS 통해 6개국 입국자 정보제공
  • 오는 13일부터 일본·대만 추가...17일부터 말레이시아도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오늘(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 6개국 입국자들의 여행 이력을 약국과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그간 감염 확산의 진원지였던 중국 입국자들의 정보만 제공해왔던 것을 확대해 국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의료기관·약국에 여행이력 제공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사진)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최근 국무총리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5개 국가를 추가해 여행이력 정보를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오늘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를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가 제공되고, 일본은 13일,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17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국, 싱가포르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할 경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해 지역사회 감염증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현재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ITS 등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확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의료기관내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모든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 확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기관과 약국의 환자 정보조회는 감염병 확진자 발생 초기에 비해 대폭 늘었다.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ITS 조회 비율은 54.1%로, 같은 달 30일 77.7%로 늘었고 이달 들어 지난 2일을 기준으로 83.3%, 10일에는 9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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