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휴온스, 벤처투자 '엑셀러레이터' 신사업 눈길
- 이석준
- 2020-02-29 06:20: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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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기업 등 스타트업 발굴...투자, 육성 본격
- '투자→엑시트→재투자' 시스템 구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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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과 휴온스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투자할 뿐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업을 말한다.
엑셀러레이터는 투자에 따른 지분 확보로 향후 엑스트(투자금 회수)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과 휴온스의 엑셀러레이터 사업 추가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엑시트→재투자'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휴온스도 3월 19일 주총에서 엔젤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추가한다.
양사 모두 스타트업 등 투자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엑셀러레이터 등은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한 기술 제휴 및 엑시트(투자금 회수) 등 여러 방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과 휴온스 모두 스타트업 또는 벤처 투자를 단행해왔는데 이번 신규 사업 추가는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투자→엑시트→재투자' 시스템 구축
벤처 투자는 단계가 있다.
투자자 형태로 보면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로 구분할 수 있다.
엔젤투자자는 주로 5000만원~1억원의 시드 투자를 집행하면서 프로토타입~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VC는 주로 큰 규모의 투자에 집중돼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중간 성격이다. 시드 투자 유치 이후 후속투자를 담당하면서 VC 투자를 연결해준다. 최근에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 투자부터 참가하는 경우도 많다.
신규사업내용을 보면 대웅제약은 3가지 투자자 형태를 안고가는 형태로 해석할 수 있다. 휴온스는 대웅제약보다 투자 범위가 작은 엔젠투자, 엑셀러레이터로 볼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 '벤처펀드' 결성 허용
대웅제약과 휴온스의 엑셀러레이터 사업 추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안(벤촉법)'과도 연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했던 '벤촉법'이 올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회의 통과 뒤 공포, 입법예고 등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하반기 중 관련 법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액셀러레이터들이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에 따라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후속투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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