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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DUR·ITS 이용률, 한달새 54→98%까지 향상

  • 이혜경
  • 2020-04-28 18:03:30
  • 심평원 "평상시에서도 미 이용기관 관리 필요"
  • 환자 안전 평가지표 등 개발해 적극 참여 유도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DUR(Drug Utilization Review)·ITS(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를 통한 요양기관의 감염병 발생지역 체류·방문자 정보 이용률이 코로나19 유행 전 54.1%에서 한달 새 98.4%까지 향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염병이 발현되지 않은 평상시에도 DUR·ITS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 이용기관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미정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최근 발간된 'HIRA 정책동향'을 통해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DUR·ITS)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ITS는 환자가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방문했을 때 접수단계에서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오염지역(중동, 중국 등) 체류& 8231;방문 이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심평원 DUR 시스템에 탑재돼 지난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심평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염병 발생지역 체류·방문자의 인적사항 및 입국 정보를 제공받아 DUR·I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요양기관에서는 환자 방문 시 접수 및 진료, 처방·조제 단계에서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DUR·ITS 정보 이용률은 1월 25일 54.1%에서 2월 29일 98.4%로 대부분의 요양기관에서 이용하고 있었다. 약국 이용률의 경우 데이터 집계에서 제외됐다.

심평원이 DUR·ITS로 요양기관에 제공한 정보는 2017년 약 40만명, 2018년 41만명, 2019년 52만명에 이어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가 추가돼 111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의 중요성 인식으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무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제재규정은 빠진 DUR·ITS 의무화 규정을 통과시켰다.

김 실장은 "요양기관 종사자 입장에서는 EMR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정보로 피로를 느낄 수 있어, 평상시에는 감염병 정보제공 설정을 미작동 상태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병이 발현되지 않는 평상시에도 DUR·ITS 미 이용기관에 대한 관리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심평원은 DUR·ITS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요양기관별 성실한 이용실태 등을 우선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미 이용기관에 대해서는 현지방문 등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계속 강화해야 할 계획이다.

특히 ITS·DUR의 이용에 따른 요양기관별 환자 안전 평가지표 개발·운영함으로써 평상시에도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2020년 1월 코로나19의 발현으로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 제도적·시스템적 장치 마련을 통해 이러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것이 세계 각국의 공통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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