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약쿠르트 몰락과 약사 유튜버의 미래
- 정흥준
- 2020-05-05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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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쿠르트는 4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헤르페스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지와 입장문을 게재했지만, 오히려 부정확한 검사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루머와 댓글, 기사 등을 수집중이라는 말을 입장문에 넣은 것을 보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활동했던 그동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직도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사안들이 많다. 그가 정말 법정감염병인 헤르페스 2형 감염자인지, 만약 맞다면 스스로 알고 있었는지, 연이어 나온 3차 증언까지가 모두 사실인지 등은 확실치 않아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
다만 그것들이 밝혀지기 전까지 돌아선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약사 직능의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는 의견들도 있다.
하지만 약쿠르트는 줄곧 ‘특별한’ 길을 걸었고, 약사 직능의 이미지를 대변하며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물론 그가 캠페인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약사들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다른 점에 더 큰 환호가 있어왔고 그것은 지극히 ‘개별적’인 특성이다.
그에 대한 논란을 약사들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짓는 비약도 극히 소수일 뿐이라고 본다.
따라서 약쿠르트를 향한 비판이 약사들에 대한 위상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걱정은 조금 지나치다.
오히려 이같은 걱정은 ‘약사 유튜버’들에게 한정된다. 이번 약쿠르트 사건은 약사 유튜버와 약사는 아직 동일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약사 유튜버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약사의 위상이 높아지지도, 약사 유튜버의 위상이 추락한다고 약사의 위상이 함께 추락하지도 않는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약사 유튜버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개별적이다. 유튜브라는 플랫폼과도 잘 맞는다고 좋게 평가할 수 있고, 달리 말하면 그가 약사로서 어떤 역할을 했다기 보다 ‘약사인데도 불구하고’라는 수식어가 중요했다는 뜻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약먹을시간’ 등의 약사 유튜버들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은 의미가 있다. 그들의 영상에는 약사 직능의 역할과 공익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이번 논란으로 유튜브를 하는 약사, 유튜브를 하고자 하는 약사들까지 여러 생각이 스쳐지나갔을 것이다. 사생활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하겠지만, 약사 유튜버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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