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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 듀크대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회의

  • 노병철
  • 2020-06-18 09:55:21
  • 신약후보물질 EC-18,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 확인
  • 염증·면역반응을 해소시켜 인체의 면역기능을 빠르게 정상화

듀크대 울프 교수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작용기전으로 COVID-19 치료 임상 후보물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교수이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코로나 19치료제 개발 임상책임자(PI)인 카메론 울프 교수는 지난 6월 5일 미국 듀크대학교 캠퍼스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로 평가받고 있어 안전성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울프 교수에 따르면 EC-18은 면역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로 항염증과 과잉면역 반응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과도한 염증 및 면역반응을 해소시켜 인체의 면역기능을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면역억제제가 대부분인 다른 약물들과는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임상2상에서 입증돼야 하겠지만 EC-18은 환자의 항상성을 감염 이전으로 되돌려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듀크대학교 니타 파라하니(Nita Farahany) 교수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오 윤리 분야 대통령 자문관을 역임한 전문가로 렘데시비르와 EC-18의 작용기전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프 교수는 임상의학전공(MBBS) 교수로, 지난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라는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HIV 감염, 전염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연구 등 60편 가량의 전염병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 정부 지원 과제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 3단계 치료법, 중등도 코로나19 환자 렘데시비르 3상 연구, 적응형 코로나19 치료 시험(ACTT) 등 코로나19 긴급임상을 지휘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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