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병포장 병용생산을"…부산시약, 제약 50곳에 공문
- 정흥준
- 2020-07-05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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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간 회원대상 조제불편 PTP품목 조사
- 중복포함 237개 품목 집계...제약바이오협회에도 개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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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제불편 PTP품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50개 제약사 237개 품목(중복 포함)이 집계됐다. 시약사회는 중복 품목 등을 정리한 후 각 제약사에 병포장을 동시생산해달라는 개선요청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제약바이오협회에도 공문을 보내 개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와 개선 요청의 핵심은 PTP와 병포장을 함께 생산해달라는 점이다. 병포장을 중단하고 PTP만을 생산하거나, PTP생산을 중단하고 병포장만을 생산하지 말고 환자에 맞게 조제할 수 있도록 동시 생산해달라는 요청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해외에선 PTP나 병으로만 제공을 하는데 국내에선 그렇지가 않다"면서 "또 1~2개 약물을 복용하면 PTP로만 제공해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복용약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PTP제공에 문제가 생긴다. 환자들도 약포지에 한번에 담아주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1~2개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PTP로 제공하고, 그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위해선 약포지에 조제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병포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PTP만을 생산할 경우 ATC 등을 통해 약포지에 조제를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뜯어 조제를 준비해야 하는 불필요한 업무가 추가된다.
반대로 병포장만을 생산할 경우엔 PTP 제공이 더 적합한 환자에게 약포지 조제를 해줄 수밖에 없게 된다.
바이엘의 아스피린프로텍트와 보령아스트릭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스피린의 경우 PTP만을 생산해 약포지 조제를 위해선 일일이 뜯어 조제를 준비하는 업무를 해야한다.
반면 아스트릭스는 최근 병포장으로만 생산을 하면서 약국가에선 환자의 PTP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결국 약국가에서는 PTP와 병포장 동시생산을 통해 환자에 따른 다양한 조제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우리가 취합해서 개선을 요청하려는 의도는 PTP와 병포장을 함께 생산을 해달라는 취지"라며 "품목 정리가 되는대로 제약사와 제약바이오협회에 공문을 발송해서 개선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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