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12월 개원…약국 10여곳 문연다
- 김민건
- 2020-07-26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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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앞 근린상가 을지타워에 개설 집중
- A급입지 평당 7000~8000만원 호가
- 약국 8곳 계약완료...후문 쪽에도 약국개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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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을지대병원 현장 분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병원은 오는 12월 준공된다. 본격적인 개원은 을지대가 개학하는 내년 3월이 확정적이다.
가장 많은 약국 점포를 분양하고 있는 길 건너 맞은편 을지타워는 5개월 후인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을지타워는 을지대병원 정문과 횡단보도로 연결돼 있어 가장 많은 처방전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분양가도 최고가다. 횡단보도 바로 앞 1번, 2번 약국 자리는 알려진 매매가만 30억원 이상으로 시공사가 직접 분양을 맡았다. 분양 2~3개월 만에 주인이 나타날 정도로 입점 경쟁이 치열했다.

왕복 6차로를 사이에 두고 병원을 마주보는 을지타워 1층 전면부 자리는 총 10개 호실이 있다. 현장 분양을 맡은 A업체는 "전면부는 평당 7000~8000만원에도 분양을 마칠 만큼 인기가 좋았다"며 "모두 실평수 27평·18평 정도로 지금까진 약국 7~8개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가 1층 전면부는 더 이상 약국이 들어올 만한 자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가 분양을 맡은 앞서 A업체는 횡단보도 방향 측면 2개 호실도 약국이 들어가기에 나쁘지 않다고 홍보했다. 이 자리는 실평수 19~20평에 각각 24~26억원, 16~17억원의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상가 후면도 8억원(18평)대 매물이 있지만 눈길이 쉽게 가지 않는 위치다.
또 다른 부동산 분양업체 B사는 "실질적으로 전면이 제일 좋은 자리기는 하지만 분양이 끝난 만큼 측면도 나쁘지는 않다"며 "차량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측면이 주차가 편한 장점을 고려하면 굳이 정문만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 정문을 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시내로 나가는 주요 도로가 상가 측면과 맞닿아 있어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을지타원 건너편 건물은 '약'이라는 대형 걸개를 걸어놨지만 분양이 완료된 상태였다. 주변 부동산업체들은 이 건물을 두고 "도매상이 구입했다. 평당 5000만원에 계약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좋은 자리로 평가하고 있었다.
을지타워 바로 뒤편에도 2층짜리 건물이 하나 있는데 약국 매매·임대 플랫카드를 걸어놓고 홍보 중이다. 2년 전 분양가는 30평 기준 평당 5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재건축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인근 부동산 업체 C사는 "의정부 성모병원 병상이 600개인데 약국만 12개다. 을지대병원은 그 두 배인 1200병상이니 약국 분양이 경쟁적으로 이뤄졌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C업체는 "지금 누가 와서 여기에 약국 자리 있냐고 물으면 약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자리만 남았다"며 "약국이 들어가기에 가치있는 곳은 상가 전면 자리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병원 1번 약국 자리는 을지타워가 아닌 병원 후문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현장에서 나온다. 병원에서 나가는 후문에 바로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처방전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건물은 건물주가 직접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3개의 약국이 입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이야기도 나온다. 부동산 업체 D사는 "건물주와 통화했는데 분양가를 안 알려줬다. 건물주가 알아서 할테니 내버려두라고 말했는데 누군가 (병원과)연관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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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원 의정부 을지대병원 상권, 약국 선점 전쟁
2020-01-15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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