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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인턴 집회참석 불허…최대집 회장 '발끈'

  • 강신국
  • 2020-08-14 11:41:24
  • "정의로운 길 가로막는 행태...매우 비겁한 일"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대병원이 인터(수련의)들의 집회 참석을 불허하자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최 회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서울대병원이 13일 병원 소속 인턴(수련의)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14일 집회에 참석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최 회장은 "지금 전공의(레지던트), 인턴(수련의), 전임의(펠로우),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불합리한 정책 강행에 대해 비판하고 강한 저항운동에 나서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며 "이러한 정부의 잘못된 독단적 정책 강행에 대해 가장 선두에서 비판하고 저지해야 할 책임은 대체 누구에게 있냐"고 되물었다.

최 회장은 "우리 기성세대 의사들, 특히 각급 의사단체와 의료기관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의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며 "오죽하면 의학과 의술을 공부하고 수련해야 할 의대생과 인턴, 전공의들이 학업의 현장에서, 진료와 수련의 현장에서 잠시 떠나는 결정을 내렸겠냐"고 말했다.

덧붙여 "의료계 내에서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니고 있는 기성세대 의사들이 우리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니냐"며 "불의에 저항하는 젊은 의사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 정의로운 길을 가로막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매우 비겁한 것으로 13만 의사들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서울대병원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대병원 측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측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인턴선생님들의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 등을 불허한다"며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하면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상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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