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단체 "당정과 의협, 밀실거래로 공공의료 포기"
- 이정환
- 2020-09-04 14:05:03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 "정부여당, 의사의 환자 인질극에 결국 뒷걸음질"
- AD
- 오토팩의 변화, 30분의 약사님 먼저 체험해보세요
- 신청하기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가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간 집단휴진 중단 등 정책 합의를 밀실거래이자 공공의료 포기 행위라고 규탄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의료보건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중단과 의료계 파업을 맞바꾼 셈이란 취지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175개 노동·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과 의협은 사실상 공공의료개혁 포기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이 의사들의 환자 인질극에 결국 뒷걸음질 쳤다"며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시민의 안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의료인력 확대와 공공의료 개혁이 어느 때보다도 절박한 상황에서 공공의료 개혁을 한발 자국도 진전시키지 못한 채 백기투항에 가까운 합의를 해버린 정부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름 동안 파업을 강행한 의협에 대해서 노동·시민단체는 "의사단체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려놓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집단휴진이라는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의료 공공성 확대의 발목을 잡고 개혁 논의를 좌초시켰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보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정부는 수가인상으로 의사들의 호주머니만 부풀리는 타협을 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더이상 의협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공공의료 방치한 것을 반성하고 공공병원 확충, 공공의료인력 충원,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금부터라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집단적 행동으로 진료거부에 나선 의사집단과 전공의집단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사회공익을 내팽개치고 환자를 볼모로 집단이기주의적 이권에 집착하고 이를 위해 가짜뉴스까지 양산하면서 의사로서의 양심을 팔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정부여당도 끝내 밀실논의를 통해 이들 집단에게 무릎꿇어 버린 것도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런 참담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사 미래, 대의원 결정에 달렸다"…11일 임총 참석 호소
- 2이만희, 복지부 '쑥덕쑥덕 행정' 직격…"약배송 국회 패싱"
- 3기형적 'CSO 수수료' 정조준…국회·정부, 후속 규제 예고
- 4일반약이 전문약 넘었다…약가재편 여파에 9월 '역전현상'
- 5보고신약, 10월 약국몰 프로모션…구매금액별 상품권 혜택
- 6다시 나왔다 들어간 '통합약사'…국감 논의 철회 배경은
- 7국민연금 장바구니 재편…파마리서치 사고 리가켐 팔았다
- 8회복을 노래한 환자 338명…합창으로 세상과 만나다
- 9약가인하 충격파…제약사들, 채용 줄이고 임금체계도 손질
- 10같은 95원, 임상은 차별화…종근당 지텍 '스위칭' 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