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치료제 개발 총력지원…희귀질환 지정 확대"
- 김정주
- 2020-09-14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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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초대 질병청장, 개청 기념사서 밝혀
- "태풍 부는 바다 한 가운데서 항해 끝까지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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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희귀질환 지정을 확대하고 진단·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정 초대 청장은 오늘(14일)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초 법 개정상 질병청 개청은 12일이지만 주말인 관계로 사실상 오늘 실질적인 개청이 진행됐다.
정 청장은 이번 청 승격에 대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더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정 청장은 승격된 질병청의 핵심과제로 ▲중앙 및 지자체 역학대응역량 확충 ▲코로나19 위기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 감염, 인수공통감염병 등 감염병 대응 총괄기구로서 책임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건강위험요인 대응 강화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희귀질환 근거 중심 예방관리대책 마련 ▲국립보건연구원 미래 의료분야 연구기능·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 대폭 강화 등을 설정,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코로나19는 완전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규정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정 청장은 "국산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업, 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속도감 있게 개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희귀질환에 대해서는 "희귀질환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청장은 "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지만 질병관리청이라는 새로운 배의 선장이자 또 한명의 선원으로서 여러분 모두와 끝까지 함께 이 항해를 마치는 동료가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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