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영 도매, 일반 업체보다 연평균 수익 10% 많아"
- 이혜경
- 2020-10-08 0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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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성 의원 "신종 리베이트 수법" 비난
- 요양기관 도매업체 선정 시 경쟁입찰 의무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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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상급종합병원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의 연평균 수익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도매업체 연평균 수익 3.5%보다 약 9.5% 높은 수준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공급내역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에 납품하는 일반 도매업체는 연평균(2017~2019) 3.5%의 수익을 낸 반면, 병원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도매업체의 수익은 무려 연평균 13% 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병원들은 도매업체의 49%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며 "병원에 직접 의약품을 납품할 수 없는 제약사는 도매업체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대적 을의 위치에서 도매업체에 납품 계약을 맺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A병원 계열의 경우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 9711;& 9711;도매업체는 제약사로부터 상한금액 대비 13.4%의 할인된 금액으로 납품을 받고, 병원에는 할인된 금액 없이 상한금액 그대로 납품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의약품을 전달만 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 반면 병원들은 도매업체로부터 약품을 고가에 받더라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을 받기 때문에 손해가 없다. 결국 국민들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지출금액만 상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병원과 도매업체 간 부당 이득은 우리 국민들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재정 건전성에 위협이 된다"며 "요양기관에서 도매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을 의무화 하도록 하고,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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