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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트렌드, 대량구매 비축...비대면 판매 대세

  • 김민건
  • 2020-11-02 12:22:21
  • 건기식협회, 2020 산업 트렌드 전망
  • 온라인, 판매, 소비자 비대면 욕구 충족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대량구매 소비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식투데이 가을호'에 실은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산업 전망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유진아 건기식협회 정책팀은 보고서에서 "건기식 소비자 구매 형태를 살펴보면 소량씩 자주 구매하던 방식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해 비축하는 패턴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소비재(FMCG) 시장 대비 건기식은 더욱 빠른 온라인 채널 확장(1.8배)과 오프라인 위축 가속화(1.5배)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 감소하던 오프라인 점유율은 감염병 감염 우려로 대면 접촉을 해야 하는 직접 판매, 대리점, 약국 채널에서 약세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단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여파로 건기식 시장은 성장하는 반면 유통채널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인지에 따라 성장세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2019~2020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기식 구매 채널로 오픈마켓이 각각 19.9%, 23.2% 비중으로 조사된 반면 전문판매점과 대형할인마트 등 구매는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선호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는 제약사들의 건기식 시장 진출 움직임 확대도 포함된다. 보령헬스케어(보령몰)나 일동제약(일동몰), JW생활건강(마이코드몰), 삼진제약(마켓온제이) 등이다.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는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 인프라 등 시공간 제약이 없는 점이 꼽힌다. 보고서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비대면 소비가 강점으로 부각됐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시장 성장에는 면역력 증가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이해 수준 향상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리서치기 지난 6월 12~22일 실시한 설문을 통해 건기식 구매 경험을 가진 소비자에게 제품 구매 전 정보를 탐색하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8명이 구매·섭취하는 건기식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습득한다고 답했다. 소비자 인식 변화와 건강 관심 증대가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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