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0 00:14:15 기준
  • 제약
  • 공장
  • #제품
  • 비만
  • 비대면
  • 신약
  • #실적
  • GC
  • 국회
  • 진단
네이처위드

"선진 GMP 획득으로 수출 1000억 달성 목표"

  • 노병철
  • 2020-11-30 12:10:42
  • 김민수 사업개발본부장(펜믹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펜믹스가 유럽·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2030 미래 비전을 발표해 주목된다.

김민수(44·사진) 펜믹스 사업개발본부장은 "2023년 EU-GMP 인증을 시작으로 2025년 cGMP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슈퍼항생제 수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믹스는 국내 CDMO 분야 2위 기업으로 한국콜마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외형은 2018년 595억, 2019년 566억, 2020년 640억으로 이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7:3 규모다. 수출 최대 국가는 일본으로 9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는 내수와 수출을 5:5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미래성장을 주도할 제품은 슈퍼항생제 답토마이신주를 필두로 현재 개발 중인 마취역전제 슈가마덱스주, 항진균제 아니둘라펀진주 등이 있다.

앞으로 3년 내, 답토마이신은 100억원, 슈가마덱스와 아니둘라펀진은 각각 250억/50억원까지 실적을 늘려, 40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발생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현재 펜믹스의 주력 수출품은 반코마이신주, 페니실린계 암피실린살박탐주·피페라실린타조박탐 등이 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메이지사와 5년 간 350억원의 암피실린살박탐주 수출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11월에는 코바야시 카코사와 5년 간 400억원 가량의 반코마이신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펜믹스 제1공장은 페니실린계 항생제(정제·건조시럽·주사제)·무균주사제 전용 국내 최대 공장으로, 연간 450억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13년 완공된 제2공장은 유럽과 미국 진출을 목표로 반코마이신주, 글루타치온주, 답토마이신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스페인 현지 파트너사인 로리엔사로부터 EU-GMP 사전실사를 진행해 선진국 수준의 제조시설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내년에 EMA 공식 GMP 실사를 통해 2023년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 수출 제품은 슈가마덱스주와 아니둘라펀진주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2025년에 답토마이신으로 cGMP를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믹스가 이처럼 선진 헬스케어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품질관리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수출이 시작되면서 부터다.

펜믹스는 2006년에 페니실린제조소 증설과 투자를 거친 끝에 일본 PMDA 외국제조업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3년에는 무균주사제제조소 준공한 뒤, 2016년 PFS(Pre-filled Syringe) 라인을 증설하며 일본 업체들과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

일본은 아태지역 최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그들과 지속적인 공급계약과 납품은 제품력과 수준 높은 제조시설을 인정받은 것과 같다.

이후에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을 포함한 동남아국가로 시장을 확장, 2017년에는 동남아 최대제약사 칼베(Kalbe)와 500만 달러(5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MENA(Middle-East and North-Africa) 지역의 파트너사와 다수의 수출계약을 맺고,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에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선진제약바이오시장에 펜믹스의 제품을 자신있게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2026년까지 3000억 수출탑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