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아토피 신약, 기술수출 2년만에 해외임상 진입
- 안경진
- 2020-12-04 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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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8월 레오파마 기술이전 계약...11월부터 1상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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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최근 'LEO 152020' 관련 미국 1상임상시험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LEO 152020'의 식이영향 평가를 진행하는 연구다. 지난달부터 영국 리즈(Leeds) 소재의 레오파마 연구기관에서 피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연말까지 일차유효성평가지표 관련 데이터를 취합하고, 내년 2월 임상 전 일정을 종료하는 일정이다. 시험약 복용 후 48시간 이내 최고혈중농도(Cmax), 혈중농도곡선하면적(AUC)과 같은 약동학적 변화를 평가하는 데 목표를 둔다.
'LEO 152020'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8년 8월 기술수출한 'JW1601'의 새로운 개발명이다.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JW중외제약은 'JW1601'의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넘기는 조건으로 레오파마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를 받았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3억8500만달러 규모다. 제품 출시 이후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이로써 'JW1601'은 기술수출 계약체결 이후 2년 3개월 여만에 해외 임상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 레오파마는 작년 8월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 'JW1601' 관련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연구다. JW중외제약이 작년 1월부터 시행한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한 성인 피험자에서 음식상호작용을 평가하는 디자인을 구상했다.
레오파마는 작년 말 임상시험 정보를 첫 공개할 당시 올해 1월부터 임상시험 착수를 예고했는데,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세가 가속화하면서 임상 진행 일정이 2차례가량 미뤄졌다. 이번 1상임상 시작을 통해 'JW1601' 개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셈이다.
양사 계약에 따라 'JW1601' 글로벌 2상임상부터는 레오파마가 담당한다. 레오파마 주도의 'JW1601' 글로벌 2상임상이 시작하면 'JW1601' 계약 관련 첫 기술료(마일스톤)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6월 'JW1601'의 국내 1상 관련 결과보고서 작성을 마쳤다.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코카시안,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유효용량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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