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의협의 훈수…"전용병원 만들어라"
- 강신국
- 2020-12-11 15: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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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방역 주인공 되려하지 말고 전문가와 질병청에 역할 위임을"
- "코로나 백신 관련 정보를 정확히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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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1일 온라인 회견을 열고 ▲코로나 전용병원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신속 검토 ▲질병관리청에 컨트롤타워 역할 완전 위임 ▲백신 관련 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인력, 시설의 확보가 점점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의료체계의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의협은 "즉시 코로나 전용병원(코호트병원)을 지정하고 중환자 음압격리실을 확충해야 한다"며 "제한된 의료인력과 장비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수도권부터 코로나19 전용병원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전용병원 운영과 함께 일선 의료기관에도 새롭게 중환자 음압격리실 병상을 확충,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더 이상 예산이나 효율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협은 "코로나19 환자 관리 체계를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3차 대유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코로나 환자에 대한 방역 및 진료 기준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여기에 감염 이후 회복기에 있는 보균자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협은 또한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완전하게 위임하자"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을 시켰으면 거기에 맞는 책임과 권한을 인정하고 방역에 대한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협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라"면서 "공급자인 각 제약회사들과의 계약 여부, 계약의 종류, 확보한 구체적 물량, 국내에 물량이 도입되는 구체적 시기, 백신 접종의 원칙과 구체적 시기 등을 의료인과 국민에 공개하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정부가 발표한 4400만명 분의 백신 확보 접종 주장과 관련, 실제로 내년 2월까지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백신 물량이 전무하다는 의견들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현장 의료진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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