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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인하·환급'...서울 분회들 약사회비는 얼마?

  • 정흥준
  • 2021-01-07 21:03:18
  • 24곳 중 인상은 1곳도 없어...은평구약 2만원 인하
  • 성북·영등포구약 환급 방식으로 지원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약국들을 위해 지역 약사회들이 회비 동결과 인하로 고통분담에 나섰다.

매년 진행하는 지속 사업과 행사 준비, 신규 사업 추진, 약국 폐업 수 증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면 소폭 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회원 약사들의 고충에 무게를 뒀다.

일부 약사회는 일정 금액을 회원들에게 환급해주는 ‘통큰 지원’까지 결정했다. 올해만이라도 회원 약사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7일 서울 24개 분회에 따르면 올해 분회비를 인상한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한 해 동안 코로나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약사들을 고려한 것이다.

구약사회 분회비는 규모와 재정, 기타 수익 등 제반 환경을 고려해 지역별 편차가 있다. 서울 24개 분회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회비가 낮게는 25만원에서 높게는 45만원까지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를 지나가고 있는 동안 부담을 더 줄 수 없다는 데엔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

24개 분회 중 분회비 동결을 결정한 곳이 총 23곳이다. 유일하게 은평구약사회가 회비 2만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에 따라 올해에만 한정된 일시적 감액이며, 내년에는 2만원이 재인상될 예정이다.

회비 동결을 결정한 23개 구약사회들 중에선 환급식으로 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곳도 있다. 영등포구약사회는 회비에서 4만원을, 성북구약사회는 15만원을 다시 회원에게 돌려준다.

인하와 마찬가지 효과이기 때문에 기존 분회비가 37만원인 성북구약사회의 경우 올해에는 22만원만 받는 셈이 된다.

강서구약사회는 회비 변동 여부 등을 비공개로 했지만,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개 분회비는 올해 서면·화상 등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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