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창업주 대표이사 퇴임...조직개편 단행
- 안경진
- 2021-03-18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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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영·유승신 대표이사 교체...사내이사직 유지
- 오는 31일 주총서 김신영 사장 대표이사 선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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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렉스미스는 회사의 안정과 혁신적 변화를 위한 조직정비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의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
김 대표는 헬릭스미스의 설립자로서 1996년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VM202) 연구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는다.
헬릭스미스는 재무관리 등 회사운영과 임상시험 분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위해 체제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젠시스'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태스크포스(TF)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임상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헬릭스미스는 그간 주주들로부터 전문경영인 선임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이 연구목표를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주저앉은 데다 고위험 사모펀드 등에 2500억원가량을 투자해 손실을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헬릭스미스의 소액주주 수는 6만3439명으로 전체 주식의 86.82%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 말 주식을 일부 처분하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소액주주 지분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 청구 및 전문경영인 선임 등을 위해 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장을 모아왔는데,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5인이 신청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경영진 교체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이란 시장의 관측이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신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지난달 헬릭스미스에 합류한 김신영 사장은 재무, 구조조정,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동아그룹, 론스타 등 다수의 기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지난달부터 헬릭스미스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될 경우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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