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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국민 70.8% "약사법 개정해 약사 한약제제 취급 막아야"

  • 강혜경
  • 2021-06-23 14:10:31
  • 대한한약사회 한국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 "조사 결과 국회, 정부, 국민들에 알려 이원화 법 개정 추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의 70.8%가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을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약사단체가 공개했다.

대한한약사회(김광모)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국민 다수가 약사의 한방의약품 취급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한방약국과 양방약국을 나누고 한약사는 한방약만, 약사는 양방약만 취급하는 것을 원한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

한약사회는 "조사 결과 '약사법을 개정해 약사가 한방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70.8%를 차지했고, 현행처럼 약국에서 한약사와 약사 모두가 모든 의약품을 취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22.6%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77.4%는 약사법을 개정해 한방약국과 양방약국을 나누고 두 직능의 업무범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는 것.

김광모 대한한약사회장은 "최근 약사들의 한약사에 대한 공격과 편향된 주장이 도를 넘은 상황"이라며 "편의점에서도 취급하는 타이레놀을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 취급토록 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약사법을 개정해 한약사는 한약국만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한방원리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며 한약제제를 취급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광모 회장은 "한약사는 한방의약품(한약제제)의 전문가로, 약사가 포괄적 전문가라고 주장하지만 국민들은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약사법을 제대로 개정해 약사가 비전문영역인 한약제제 취급하는 것을 막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약사들의 한약제제 복약지도 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복약지도 오류 비율이 90.2%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여론조사도 함께 국회와 정부에 제출해 약사법 개정을 올바르게 진행하도록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를 국회와 정부, 국민들에게 알려 약사와 한약사간 완벽한 이원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18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도 95%,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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