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식당·카페 9시까지…약국도 단축운영 고민
- 정흥준
- 2021-08-22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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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1시간 단축...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 이미 마감시간 조정 약국도..."상황 지켜보고 추가 단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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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대와 강남, 명동 등 음식점과 술집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은 11~12시까지 심야운영을 하는 곳이 상당수다.
작년 방역당국이 10시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부터 일부 약국들은 1~2시간씩 단축 운영을 결정하기도 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 지속으로 현행 거리두기 4단계(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외 3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은 9시까지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규탄 차량시위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번화가 약국들도 사실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이라며 상권 악화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유동인구의 감소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의 폐업이 늘어날 경우 약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걱정했다.
서울 A약사는 "지금도 11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작년에 영업시간 10시로 제한했을 때부터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로 주변 가게들도 많이 문을 닫았다"면서 "아무래도 9시까지로 줄어들면 좀 더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약사는 "당장 약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건 일시적인 문제다. 그런데 주변 상권이 안 좋아지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장기적으로 약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약국 운영시간 단축을 고민하는 약사도 있었지만 단골들이나 심야시간 찾아오는 주민들을 감안해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B약사는 "원래는 밤에 더 사람이 많던 곳인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이미 1시간 일찍 당겨서 10시까지만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사실 좀 더 줄여도 상관은 없지만 이 시간에 약국 문 여는 걸 알고 찾아오는 분들이 있어서 더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강화된 거리두기가)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니까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격상은 지난 7월 12일부터 시작돼 내달 5일까지 연장이 확정됐으며, 이후 확진자 추세에 따라 재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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