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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만든 알약 검수앱 잭팟...186개국서 사용

  • 정흥준
  • 2021-08-25 11:37:41
  • 사진 찍으면 개수 확인 '메디스카운트'...창업 7개월만에 성과
  • 미국·캐나다·일본 등 유저 급증...이달 국내약사 가입 45% 예상

앱으로 사진을 찍어 알약 개수를 확인하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을 운영중인 현직 약사가 만든 알약 검수 앱 ‘메디스카운트’가 출시 7개월만에 186개국으로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여러 벤처캐피탈들이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 지난 6월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 약국 이용률도 빠른 시간에 급증했다. 이달 말까지는 국내 약사 45%가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사랑약국을 운영중인 박상언 약사(메딜리티 대표)는 국내 이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 약국과 보건소, 주요 병원 등에 안내 우편도 발송했다.

박 약사는 "특별한 해외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86개국이 이용중이다. 국가별로 이용자수에 차이가 있지만 미국은 국내 유저만큼이나 많다”면서 “그 다음으로는 캐나다와 일본 등으로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약국으로 우편 발송한 서비스 소개 내용.
박 약사는 "올해 1~2월의 주간 유저수보다 현재 일간 유저수가 많다. 또 당시 월간 유저수보다 현재 주간 유저수가 25%는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약국과 보건소, 병원과 그 외 유저들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약국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탄 바 있다.

박 약사는 "별도로 면허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통계를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이달까지는 한국 약사 중 약 45%가 가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서비스 출시 후에도 5차례에 걸쳐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검수 정확성은 100%에 더욱 가까워졌다.

한 번에 100~200개씩 검수가 원활했던 초창기와는 달리 현재는 700~800개까지도 검수가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

박 약사는 "정확도는 99.99%에 가까워졌고, 서버안정성도 강화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약국에도 우편을 발송해서 하나둘 도착을 하고 있다"면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고민중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스카운트 앱의 이름은 미국에서 상표권침해 주장이 제기돼 9월엔 ‘Pilleye’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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