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입액 한달 만에 5천억원 늘어난 이유는
- 김진구
- 2021-10-15 12:46: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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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의약품 수입 1조5천억원 기록…직전 달 1조원 대비 50%↑
- 코로나 백신 수급 급증 영향…백신 수입액 3500억→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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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의약품 수입액이 한 달 만에 5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8월 1조원 수준이던 의약품 수입액이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6월 이후 본격화한 코로나 백신 수입이 더욱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달 새 수입액 6배 급증…코로나 백신 수입 영향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의약품 수입액은 12억7676만 달러(약 1조5100억원)로 집계된다. 지난해 9월 6억2256만 달러(약 74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직전 달인 8월의 8억7081만 달러(약 1조300억원)와 비교해도 50% 가까이 급증한 모습이다. 한 달 만에 의약품 수입액이 5000억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실제 국내 백신 수입액은 지난해 평균 2877만 달러(약 34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이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3월엔 4982만 달러(약 590억원)로, 모더나 백신까지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6월엔 1억551만 달러(약 1250억원)로 증가했다.
이어 7월 2억1162만 달러(약 2500억원), 8월 2억9153만 달러(약 3500억원), 9월 6억8291만 달러(8100억원) 등으로 매달 급증하는 모습이다.
백신 수입액을 뺀 나머지 월별 의약품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6억 달러 내외를 유지 중이다.
◆의약품 수출액 7700억원…작년 이어 긍정적 흐름 지속
의약품 수출은 6억5317만 달러(약 7700억원)로, 지난해 9월 대비 7% 감소했다. 다만, 직전 달인 8월과 비교하면 10%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국내 의약품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의약품 수출액은 5억7446만 달러(약 6700억원)로, 올해는 9월까지 이보다 많은 6억4146만 달러(약 7600억원)를 기록 중이다.
종전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폭이 가장 컸던 때는 2019년 7월로, 당시 적자규모는 4억1171만 달러(약 490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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