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드럭' 공략하던 약배달 앱, 정부 규제 직격탄
- 정흥준
- 2021-10-20 13:18: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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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부터 비아그라·졸피뎀 불가...탈모약만 가능
- SNS 등으로 공격적 홍보 이어와...이용자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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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성기능과 탈모, 수면과 피부 질환 등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환자들이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성기능과 탈모, 수면 등의 비대면 진료에 대한 SNS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복지부가 오는 11월 2일부터는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비대면 진료 제한을 결정하면서 더 이상 성기능·수면 질환으로 비대면 진료는 어려워진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와 약사회로부터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로 인해 마약류 처방이 급증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정부는 서둘러 조치에 나섰다. 이에 마약류& 8231;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 277개 품목 처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성기능과 수면 질환 처방의 경우 대부분이 향정의약품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대면 진료가 불가해지는 셈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앱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젊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시장 안착을 공략해왔기 때문에 동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경기 A약사는 "원래 의도와는 달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던 게 아니다. 계속 문제 제기가 됐었는데 이제야 개선이 된 부분"이라며 "이외에도 배송간에 생기는 책임부터 변질에 대한 위험성까지 남아있는 문제들이 많다. 이번 기회에 약 배송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약사는 "위드코로나를 얘기하고 있는 시점이다. 식당이나 카페도 점차 이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 확산 우려가 취지라면 필요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100억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눈에 띄는 확장세를 보이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도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한에 따른 위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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