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69% "업무수행 때문에 전문약사 취득"
- 강혜경
- 2021-11-23 14:48: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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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381명 대상 연구결과 공개
- 면허 취득 5년 이후 전문약사 취득…취득 전 병원 경력 6년 이상 64%
- 업무 자신감·업무 성과·효율성 '긍정적', 경제적 보상 '매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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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23년 국가인증 전문약사제도가 시행을 앞두고 종전 10년간 자체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했던 병원약사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올해까지 치러진 제12회 전문약사시험을 통해 총 1416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그렇다면 1416명의 약사들은 왜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됐으며, 취득 이후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경숙 전문약사운영준비단 부단장(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은 '전문약사 백서 및 전문약사 활동 조사를 위한 패널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취득분야 전문약료 업무 수행 비율은 취득 해가 44%로 가장 높았고 1년째 42%, 3년째 30%, 5년째 25% 정도로 유지됐다. 취득분야 전문약료를 포함한 임상약료 업무 수행 비율은 취득 해 61.4%, 1년째 63.3%로 약간 증가했으며 5년째까지 거의 절반인 48%가 임상약료 업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약사 취득 후 5년까지 높은 비율로 취득 분야 업무를 시행한 분야는 장기이식 약료가 46.2%로 가장 높았고, 중환자 약료 30.8%, 종양약료 27.8%, 영양약료 27.3% 순이었다. 다만 감염약료와 노인약료는 5년 이상 경과된 약사가 없어서 제외됐다.
또한 전문약사 취득 후 연구결과 발표 또는 연구 수행에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는 31.0%, 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는 44%였다.
취득 전과 비교했을 때 전문약사 자격 취득으로 인한 역량 증가 정도는 업무 자신감, 업무 성과 및 효율성, 교육 업무 참여 기회 증가, 위상 향상, 임상 업무 참여 기회 증가 순이었으며, 경제적 보상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초 조사에서 응답자 소속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77.7%와 21.3%로 99%를 차지했다.
연령대로는 30대가 55.9%로 가장 높았고 40대 31.9%였다. 응답자의 68%는 약사 면허 취득 5년 이후 전문약사를 취득했으며 취득 전 병원근무 경력 6년 이상 64%, 관련분야 경력 3년 이내가 51%로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의 13.5%가 전문약사 취득 전 BPS를 취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숙 부단장은 "전문분야 전담약사로서 팀의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약사의 중재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약물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분야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어 전문약사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약사 행위에 대한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전문약사 고유 업무에 대한 행위별 상대가치, 단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가 책정, 별도 인력 추가, 수가 가산'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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