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전문약사 요람으로"
- 강혜경
- 2021-12-08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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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영희 이사장-한옥연 원장
- 새 슬로건 '교육과 연구로 성장한 10년, 병원약사의 미래를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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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들의 교육과 연구활동을 책임지며 '전문약사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병원약학교육원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의미의 기념식을 오는 10일 병원약사회관에서 개최한다.
2011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의 10년을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 겸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이사장, 한옥연 원장에게 들어봤다.

이영희 이사장=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한국병원약사회 사업 중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학술행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사단법인 전환 후 병원약사회와 병원약학연구원이 갈 길이 더욱 명확해졌다. 병교원은 약사들의 교육과 연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을 설립했을 당시만 해도, 조직 정비와 인재확보, 업무분장, 수입 구조 안정화, 사업 개발 등이 큰 과제였다. 때문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병원약사회비 중 재단 지원기금을 지원받기도 했으나 병원약학분과협의회와 임상약학연수교육을 병교연으로 이관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 위탁관리, 병원약학연구논문과 학술상 신설, 홍보발간사업 등을 통해 이제 병교연의 수입구조는 상당히 탄탄해졌다.
또한 기획, 교육, 연구, 홍보발간 4개 위원회로 시작해 총무까지 5개 위원회 체계가 안정화됐고, 15개 분과로 구성된 병원약학분과협의회도 분과별 회의, 전체 분과 임원 회의 등 조직·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자적인 병교연 사무소가 마련됐으며, 올해는 CI제작과 첫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영희 이사장= 그렇다. '교육과 연구로 성장한 10년, 병원약사의 미래를 빚는다'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비전까지 담겨 있어 병교연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문구라 생각해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됐다.
-1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하던데?
한옥연 원장= 역대 이사장, 원장님을 비롯해 많은 병원약사회원들과 함께 10주년 기념을 자축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시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연혁을 정리한 기념영상과 병교연을 함께 꾸려가고 있는 위원회 및 분과협의회 위원들의 응원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10주년 성과 보고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양한 기념 이벤트의 결과와 수상작도 발표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이어 2021년도 병원약학 연구논문 선정작 시상식과 제4회 학술상 수상자 4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집'도 이달 내에 발간된다.
-회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던데?
한옥연 원장= 회원들 덕분에 이룰 수 있는 10주년인 만큼 회원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했다. 먼저 병교연의 역할과 성과를 홍보하는 '홍보콘텐츠 공모전'이 있는데 동영상, 웹툰, 카드뉴스로 응모를 받았고 9명에게 총 상금 350만원이 돌아갈 예정이다. 두번째는 '병교연 관련 사진 및 축하·응원 영상 공모전'이다. 병교연 관련 소장 사진이나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사진, 축하 및 응원 또는 소망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응모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10주년의 '10'에서 기획한 '10·10·10 퀴즈 및 댓글 이벤트'는 총 3차에 걸쳐 각 차수당 10명을 추첨해 10만원을 지급한다. 벌써 1600명이 참여해 주셨고, 행사 당일에도 실시간 댓글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을 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가장 큰 성과, 혹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한옥연 원장= 전문약사제도 법제화가 가장 큰 성과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분야별 전문약사 양성을 위해 병원약학분과협의회 15개 분과로 세분화해 각 분과별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및 심포지엄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1400여명의 전문약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위해 병원약사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적인 면에서 노력해 왔다. 마침내 2023년 4월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며 그밖에도 '병원약학실무',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 '동효의약품 핵심정보', '임상영양 길라잡이', '전문약사 백서' 등 병원약사 전문성 향상 및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책자들을 발간해 온 것도 성과로 꼽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각오는?
이영희 이사장= 현재 운영위는 총무, 기획, 교육, 연구, 홍보·발간 5개 위원회가 있는데 앞으로 좀 더 업무가 확대되면 홍보와 발간을 분리하고 재무위원회를 추가 혹은 세분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교육과 연구사업도 업무내용에 따라 세분화되거나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특히 2023년 4월 8일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에 맞춰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고, 그에 맞춰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병원약사 업무에 필요한 책자뿐만 아니라 다학제팀에서 필요한 업무 관련 책자에 대한 수요조사 및 책자 발간을 통해 발간 사업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0년 뒤 설립 20주년을 맞을 때 쯤에는 현재보다 조직적으로, 재정적으로 더 안정된 기반을 구축해 병교연 설립 취지와 목적에 걸맞는 교육과 연구 사업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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