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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 수 없고 하자니 불안"…총회 앞둔 분회들 '긴장'

  • 김지은
  • 2021-12-21 17:24:38
  • 분회장 경선 분회, 임원 선출 건으로 대면 총회 강행
  • 자체 방역 강화 방침…체온·QR체크 등 시행
  • 장소 못구해 비대면 행사 결정…투표소만 설치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가 내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임원 선출을 앞두고 선뜻 대면 행사를 결정하기에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22일 서울 지역 대다수 분회는 다음달 진행할 정기총회 진행 방식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결정한 곳도 방역 방침, 임원 선출 방식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올해는 분회장을 비롯해 총회의장, 감사, 대의원 등 임원을 선출하는 해인 만큼 당초 대부분의 분회는 지난해와 달리 대면 총회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삼각해지고 정부도 거리두기 재시행을 결정하면서 일선 분회도 대면 총회 진행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부 분회는 기존 방침대로 대면 총회를 강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코로나 감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만큼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분위기다.

서울 서초구약사회의 경우 대한약사회관 강당을 대관해 대면 총회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참석자들에게 식음료를 일체 제공하지 않는 한편, 회관 출입구에서 체온 체크와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QR체크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혹시나 행사를 진행했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감염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그만큼 행사 진행 전 과정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백신 접종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대면 총회를 결정한 분회도 상황에 따라 비대면 총회로 전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장소를 대관은 해놨지만 최대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최대한 대면 행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행사를 해도 정작 참석자가 너무 소수일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행사 장소를 대관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총회를 결정한 분회도 적지 않다. 기존에 전통적으로 총회를 진행해 왔던 장소들에서 올해는 대관이 힘들다는 통보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구로구약사회의 경우 고대구로병원에서, 관악구약사회는 약사신협에서 줄곧 정기총회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두곳 모두 분회들에 올해 대관은 힘들다는 입장을 전해오면서 사실상 총회 장소 대관 자체가 힘들어진 형편이다.

구로구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현재 상황에 집단으로 모이는 행사에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없는 형편이지 않겠냐”며 “새로 행사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화상으로 총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약사회 관계자도 “기존에 행사를 진행했던 약사신협에서 집단 행사를 위한 대관은 힘들다고 했다”면서 “그간 총회를 해 왔던 왠만한 장소들에서는 다 대관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극소수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해 음식점을 예약해 놓기는 했지만, 비대면으로 가지 않겠냐”고 했다.

비대면으로 총회 진행을 결정한 분회는 당장 임원 선출 방식 등을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올해는 분회장은 물론 총회의장, 감사, 대의원 등을 선출해야 하는 해인 만큼 서면으로 총회를 진행하게 될 경우 직접 대면 투표를 통한 임원직 선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총회는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지만 경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선거는 비대면 진행이 쉽지 않다 보니 투표장만 따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선거는 투표 후 바로 귀가가 가능하다 보니 한 자리에 장시간 모이는 행사에 비해서는 위험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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