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는 코로나 치료제 약국 공급추진 '잰걸음'
- 강신국
- 2022-01-10 11:24:07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오늘 의약단체 간담회서 처방-조제-전달 방안 논의
- 전담약국 270여곳 대상 약물 복약지도 등 교육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약국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의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회의를 열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처방, 조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처방, 조제, 약 전달까지 중대본 방향성이 사실상 정해졌다는 이야기다.
이어 중대본은 이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공급을 전담하는 전국 약국 270여곳으로 대상으로 조제, 복약지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신약이고 약 복용법이 복잡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대본에 따르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13일 전후 국내에 들어올 전망인데 초도 물량은 5만명분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계약현황을 보면 팍스로비드 76만 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했다.
경구용 치료제는 중증 가능성이 큰 경증·중등증 환자에 쓸 수 있다. 다만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일단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 투여될 가능성이 크다. 만성폐질환, 당뇨병, 암, 비만 등 기저질환자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약 전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재택치료 환자의 약 조제를 담당하는 전국 270여개 약국이 지역 거점방식으로 경구용 치료제도 조제, 공급한다.
지금은 의사가 처방전을 내면 약국에서 약을 준비해놓고 보건소·지자체 직원 등이 재택치료 환자에 약을 전달한다. 경구용 치료제도 이 같은 방식을 따를지, 약국이 배송까지 전담할지를 두고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7일 약사회와 배송 방식을 놓고 협의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초기에는 기존 방식대로 약을 전달하되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만큼 향후 약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식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데스크 시선] 재택환자 약 전달과 최 당선인의 딜레마
2022-01-10 06:00:28
-
약-정, 코로나 재택환자 약 전달 협의 '진전 없었다'
2022-01-08 06:00:55
-
먹는 코로나치료제 내주 약국으로...약-정, 논의 속도
2022-01-07 12:10:15
-
하루 2번 '2+1정' 복용...약국 공급 '팍스로비드' 핵심은
2021-12-28 06:00:4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5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8[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9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10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대체요법 '요비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