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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배달·무자격자 고용 약국, 경영난·심적압박에 폐업

  • 정흥준
  • 2022-01-13 11:03:57
  • 마트내 입점해 복수의 약 배달앱 이용...카운터도 고용
  • 작년 하반기 서울시약과 실천약 잇단 고발...최근 문 닫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 배달과 무자격자 고용으로 작년 지역 약사회와 약사단체가 잇달아 고발을 했던 약국이 최근 문을 닫았다.

1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까지 결정되며 심적 압박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경영난이 가중되며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 마트 내 입점해있던 J약국은 복수의 약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택배 배송을 진행하며 작년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마트 내 의원이 폐업하면서 처방이 끊기자 여러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사회에 약 배달 이슈가 뜨거웠기 때문에 지역 약사회의 설득이 있었으나 약 배달은 계속됐다.

J약국은 약사회에 따로 가입을 하지 않은 비회원으로 지역 약사회의 중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약 배달뿐만 아니라 무자격자 고용 등의 문제까지 확인됐고 시약사회와 실천하는약사회 등의 약사단체가 J약국을 잇달아 고발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당시 지역별로 배달앱 참여 약국들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었다. 이 약국이 약 배달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설득도 했지만 중단되지 않았다"면서 "약 배달 외에도 무자격자 고용을 하고 있어서 고발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처방이 끊기자 복수의 배달앱을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고발로 인한 심적 압박을 느꼈을 거고, 경영난이 심화된게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천약의 신고로 보건소에서도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나 폐업으로 인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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