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감기약 매출 3배...인후통약 6배 증가
- 강혜경
- 2022-03-08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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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어인사이트, 약국 406곳 1월 첫 주 →3월 첫 주 매출 비교
- 감기약 9000만→2억8000만원, 인후통약 1400만→9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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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종의 우세화로 일반약 시장이 날개를 달았다. '분업 이후 이렇게 많은 일반약이 판매된 것은 처음'이라는 게 약국들의 얘기다.
감기약은 물론이고, 구토·구역으로 인한 위장약 판매가 급증한 데 이어 인후통 관련 제품 매출도 많게는 6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약 3배 성장= 가정상비약으로 일반의약품을 구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 시장은 올 초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1월 첫째 주(1월 2-8일) 매출은 9190만원 ▲1월 둘째 주(1월 9-15일) 8963만원 ▲1월 셋째 주(1월 16-22일) 9034만원으로 9000만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설 연휴가 낀 ▲1월 넷째 주(1월 23-29일) 1억1589만원으로 늘었으며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1억2374만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수요가 급증한 시점은 ▲2월 둘째 주(2월 6-12일) 2억8536만원 ▲2월 셋째 주(2월 13-19일) 2억7169만원 ▲2월 넷째 주(2월 20-26일) 2억8490만원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2억7664만원으로 2억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감기약 매출 TOP10 제품에는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이 1억3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판피린큐액(1억2709만원) ▲3위 용각산쿨과립(5605만원) ▲4위 모드콜에스연질캡슐(5493만원) ▲5위 콜대원코프에스시럽(4466만원) ▲6위 화이투벤큐연질캡슐(4436만원) ▲7위 콜대원콜드에스시럽(3727만원) ▲8위 경방갈근탕액(3724만원) ▲9위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3550만원) ▲10위 타이레놀콜드-에스정(3328만원) 순이었다.

1월 첫째 주(1월 2-8일) 인후질환 관련 약국 매출은 1442만원이었고 ▲1월 둘째 주(1월 9-15일) 1421만원 ▲1월 셋째 주(1월 16-22일) 1453만원 ▲1월 넷째 주(1월 23-29일) 2001만원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2252만원으로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인후통약도 감기약과 마찬가지로, ▲2월 둘째 주(2월 6-12일)부터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5669만원 ▲2월 셋째 주(2월 13-19일) 6886만원 ▲2월 넷째 주(2월 20-26일) 8243만원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9200만원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6108만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2위 스토마신캡슐(4536만원) ▲3위 쎄파렉신캅셀(4289만원) ▲4위 스트렙실허니앤레몬트로키(2256만원) ▲5위 인후신캡슐(2072만원) ▲6위 월드로신캡슐(1812만원) ▲7위 한신아티캄캅셀(1751만원) ▲8위 케어가글액(1704만원) ▲9위 소렉신연조엑스(1500만원) ▲10위 스트렙실오렌지트로키(1423만원) 순이었다.

목앤의 경우 1월 매출이 180만원에서 247만원을 보이던 것에서,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1377만원으로 7.5배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코로나 관련 일반약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유지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대표 증세인 인후통약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약국에서도 처방매출과 함께 관련 일반약 판매도 함께 늘고 있다고 말했다. A약국은 "오미크론 대표 증세 가운데 인후통이 포함돼 있다. 목 부음부터 목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은 상비약 세트에 아예 인후통약과 함께 스프레이 등을 함께 묶어 구성하고 있다. B약국은 "환자들이나 주변 약사들 모두 확진 이후 목 통증을 느꼈다고 해서 아예 패키지에 인후통약을 함께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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