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화학도의 변신..."드럭스토어+상담약국 목표"
- 정흥준
- 2022-04-01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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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약국] 부천 메디슨약국 노경희 약사
- 일반약·건기식 등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게 인테리어
- "이웃에게 더 잘 상담해 드릴 수 있게 틈틈이 온라인강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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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메디슨약국은 카이스트 화학도였던 노경희 약사(29· 연세대 약대)가 약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뒤 머릿속에 그려왔던 약국이다.
약국을 목표로 약대를 진학한 만큼 졸업 후에는 문전약국과 병원 약제부에서 전문약을 배우고, 다수의 로컬 약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OTC 공부도 빼놓지 않았다.
메디슨약국은 작년 5월 문을 열었다. 주거 인구 대비 약국이 많지 않은 지역이었고, 약 30평 규모로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운영하기엔 좋은 입지였다.
꿈꾸던 약국 모습처럼 투약대 인근에는 일반약과 건기식을, 다른 한쪽 공간에는 밴드류나 보호대, 염색약 등 환자들이 직접 선택하고 싶어할 제품군들을 배치했다.
"의약품은 약사 상담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는 직접 비교하며 선택하고 싶은 제품들도 있으니까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여유 공간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었습니다. 자칫 복잡하거나 번잡하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POP는 최소한으로 사용했고요. 이외에도 선반을 유리로 사용해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했고, 천장이 높아 상단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확 트인 느낌을 주기 위해 따로 만들지 않았어요."
"과거 근무를 한 약국이 카페처럼 꾸며 놓은 곳이었어요.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지역 거주민들의 연령층이 높아 낯설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 중간 지점으로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조성했어요. 정형외과와 소아과가 있어서 고령층 환자들도 많지만, 젊은 부부와 아이들도 많이 찾아요. 유모차를 고려해서 동선과 여유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고요."
현재 약국은 조제 60%, 매약 40% 비중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강의를 듣고, 상담을 통해 매약 비중도 늘려가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다.

노 약사는 약학을 선택했을 때 마음가짐처럼 지역 사회에서 주민들에게 더 다가설 수 있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약국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 단골이 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약국이 지역에서 뿌리내리도록 도움 주신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저도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약사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주민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약국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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