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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 품질관리 노하우 풍부...제약산업 발전에 기여"

  • 정새임
  • 2022-04-06 06:16:42
  • 워터스코리아, 의약품품질연구재단과 손 잡아
  • 재단, 워터스 기기 사용해 의약품 분석...양측 공동 세미나 등도 개최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좌)과 김은영 워터스코리아 대표이사(우)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워터스코리아가 국내 제약산업 품질 향상을 위해 의약품품질연구재단과 손을 잡았다.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표준서인 대한민국약전을 연구하는 재단과 대한민국약의약품 분석 기기 강자로 꼽히는 워터스코리아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워터스코리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워터스코리아 본사에서 의약품품질연구재단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과 김은영 워터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워터스코리아는 재단에 의약품 분석을 위한 실험기기와 분석 소모품을 제공한다. 또 분석 기기를 원활히 쓸 수 있도록 전처리 환경 등 분석 교육을 열 계획이다. 재단은 워터스코리아 기기를 사용해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대한민국약전 개정 등 의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기여한다. 더불어 양사는 의약품 품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 세미나를 함께 주최한다.

워터스코리아는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분석소모품,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의약품 분석 전 분야에 걸친 기기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약뿐 아니라 생명과학, 식품, 환경 및 화학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품질보증 산업을 대상으로 최신 장비와 기술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연매출은 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허가 재단법인인 의약품품질연구재단은 품질관리 기준 규격과 시험법을 연구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 민간기관이다. 의약품 성질과 상태, 품질, 저장방법,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 등을 총망라한 대한민국약전을 발간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내용을 개정하는 사업을 주로 한다. 대한민국약전은 식약처가 허가심사를 할 때 요구하는 자료의 기준이 되는 일종의 품질관리 표준서다. 이 외에도 재단은 대한민국약전 시험법과 외국 약전 시험법을 소개해 실무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과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국내 제약 산업의 품질 향상에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전인구 회장
전 회장은 "수십년 전 제약사 연구소에서 워터스코리아를 처음 접하게 됐다. 당시에는 성분 하나하나를 재래식으로 추출하고 분석했는데, 워터스코리아 액체크로마토그래프(LC) 기기를 쓰면 신속하고 정확한 성분 분석이 가능했다"며 "이후에도 워터스코리아는 LC-MS 등 초극미량으로도 분석이 가능한 기기들을 공급하며 의약품 품질관리를 질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의약품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고감도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과거에는 몰랐던 불순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발전된 기기를 습득하고, 의약품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분석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하는 것이다. 전 회장은 의약품 품질관리의 핵심인 LC 분석 기기 강자로 꼽히는 워터스코리아와의 협업이 연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봤다.

전 회장은 "많은 의약품 분석 기기 공급업체들은 제품 판매에만 집중하지만, 워터스코리아는 필요한 교육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국내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규모나 전문성에서 뛰어난 워터스코리아와 협업할 수 있게 돼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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