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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약국 95% 확진자 방문…코로나 확진 43%

  • 강혜경
  • 2022-05-02 11:17:23
  • 대전시약사회, 코로나19 감염실태 조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 약국 10곳 가운데 9.5곳에 확진자가 방문했고, 약국 10곳 가운데 4곳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대전 소재 약국 297곳을 대상으로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255곳(95.5%)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116곳(43.4%)의 약국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 후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국 내 약사만 감염됐을 경우 3일 37.5%(6명)이 가장 많았고 7일 31.3%(5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약사와 비약사가 모두 감염됐을 경우에는 7일 52.2%(24명), 5일 1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경우 약국 내 직원만 감염됐을 경우에는 7일 53.7%(29명), 8일 이상 13%(8명) 순으로 높았으며 약사와 직원 모두 감염됐을 경우에는 7일 65.2%(30명), 5일 10.9%(5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약사회는 "전반적으로 약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직원(비약사)에 비해 더 빨리 업무에 복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응답자 중 4개 약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약국 휴업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지속되는 후유증을 보인 약사 및 직원(비약사)은 각각 50%과 70%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빈번한 후유증으로는 마른기침과 잔기침, 만성피로 및 의욕저하, 미각 및 후각 상실 순으로 집계됐다.

또 약국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은 함께 사는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감염 이력이 있는 응답자의 50% 이상은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차용일 회장은 "약국은 항상 환자와 가까운 곳에서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약국에 종사하는 인력의 전염병 감염 위험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이를 낮출 수 있는 방역대책과 위험도를 반영한 약국 수가 신설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약국위원회 주관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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