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관리·복약지도·카드결제를 단말기 하나로 끝"
- 강혜경
- 2022-05-02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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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댓페이 1년 개발 끝에 '복약지도 전용 카드단말기' 출시
- 도준호 대표 "약사님을 컴퓨터 앞에 가게 하지 말자를 목표로"
- 작년 말 시작한 컴퓨터 주변 청소 'PC케어 서비스'도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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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를 위한 처방전 접수 키오스크나 환자 약력 관리도 서비스 차원에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약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올댓페이 역시 1년 간 공들여 개발한 '복약지도 전용 카드단말기'로 얼리어답터 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바닥 만한 태블릿 형태 단말기 하나로 현재 약과 과거 복약 내역을 비교할 수 있고, 실시간 ETC·OTC 판매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보니 먼저 문의해 오는 약국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도준호 대표는 '약사님을 컴퓨터 앞에 가게 하지 말자'는 목표로 카드단말기에 약국의 필수 기능을 모두 넣었다고 말했다.

'POS를 사용하고 싶긴 한데 이미 10년차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라서', '키오스크를 한번 도입해 볼까 하는데 프로그램간 호환 문제로', '메인PC 외에 내가 설명하면서 보는 PC와 환자가 볼 수 있는 PC를 추가해 쓰다 보니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올댓페이를 창업하면서 도 대표는 직접 약국을 다니며 약사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그리고 기기에 익숙한 MZ세대 약사부터 이미 오랜 시간 약국을 경영해 온 X세대 약사까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고안해 냈다. 8인치 모니터 안에 약국의 메인 PC를 그대로 옮긴 셈이다.
8인치 단말기 하나로 ▲조제환자 이력관리 ▲청구 프로그램 내 고객 특이사항, 메모 확인 ▲결제 ▲고객 음성 호출 ▲실시간 거래내역 및 통계 확인 ▲복약지도, 약제비 영수증 출력 ▲부가세 내역 집계 등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청구프로그램을 끌어와 PC를 보지 않고 단말기 만으로도 과거·현재 조제 비교가 가능하다 보니 환자와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 내과, 정형외과 등 '과'에 따라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비교해 확인할 수도 있다.
여기에 어제 온 조제 환자 확인부터 오늘 판매된 일반약 리스트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확인, 발주에도 용이하다.
하반기부터는 약국이 쉽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PC케어, 선 정리 이렇게도 반응이 좋을 줄이야
올댓페이가 작년 말 선보인 서비스 가운데 약국에서 가장 호평을 받았던 서비스가 PC케어 사업이었다.
올댓페이는 서울 송파구약사회와 협력해 작년 8월부터 5개월에 걸쳐 약국 컴퓨터 먼지 청소와 선 정리, 랜섬웨어 등 소프트웨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분회 단위 약사회의 러브콜로 인해 올해는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
도 대표는 "약국의 경우 카드결제기, ATC 등 주변기기로 인해 일반 보수업체들이 PC케어를 진행하기 어렵고, 비용 역시 비교적 고가이다 보니 약국이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 약국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면서 "송파구약사회에 이어 엄청난 문의를 받았고, 올해는 예약이 가득 찬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약국의 화재·약화사고 보험 역시 보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 신상신고비도 스마트폰 간편 납부로
분회 약사회가 가장 반기는 서비스는 스마트폰 간편 회비납부다. 사무국에서 직접 약국을 방문해 계좌이체나 카드결제를 하는 방식이 아닌 '분회 약사회가 회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회비 청구서를 발송하면 약국이 직접 스마트폰 내 앱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약국이 별다른 앱을 설치 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 중인 앱카드를 사용해 결제가 이뤄지고, ○○시약사회·○○구약사회 등으로 승인내역이 뜨다 보니 보다 신뢰가 가고 사무국의 행정 업무가 감소되는 측면도 있다.
지역 약사회 최초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본 성남시약사회에 따르면, 사무국은 물론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카드 단말기를 일일이 가지고 다니면서 결제를 독촉하지 않아도 언제든 알림톡을 확인해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보니 신상신고비 납부 업무가 훨씬 수월해졌고, 사무국 역시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민원 처리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보니 편의성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도준호 대표는 "새롭게 진입하는 후발업체이다 보니 약국의 니즈에 보다 귀 기울이고 시장에 안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IT속에서 약국이 쉽고, 편리하게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구상하고 접목해 나가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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