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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투자 '레드힐', 위장 질환 우수 파이프라인 보유"

  • 이석준
  • 2022-05-27 16:19:41
  • 6개 후보물질 임상 가동, 3개 제품 FDA 승인 등 기술력 확보
  • 2022년 DDW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률 84% 결과 발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는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가 위장 질환 관련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레드힐은 국보가 지분을 보유한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레드힐은 최근 코로나치료제 개발 외에도 위장 질환 연구에 집중하는 바이오 회사다. 레드힐은 위장 질환 관련 임상 6개 약물 후보군과 미국 등에 승인된 3개 제품 그리고 현재 상용화 과정에 있는 제품 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다.

미국 승인 3개 제품은 설사치료제 Aemcolo, 오피오이드 유발성 변비 치료제 Movantik, 위궤양 치료제 Talicia 등이다. 이들 제품은 2020년 6400만(한화 810억원) 달러 매출을 올렸다.

레드힐을 이를 통해 2020년 영업이익은 2750만(한화 350억원) 달러를 기록했고 2021년 3월 기준 회사 유보금이 1억(한화 1260억원) 달러에 달한다.

한편 레드힐은 '2022년 DDW(Digestive Diseases Week)'에 참석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효능 및 안정성에 대한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제 '탈리시아(TaliciaⓇ)'가 항생제 리파부틴 투약시에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이다. 파일로리에 감염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탈리시아는 FDA 승인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제다. 베리 존스 미국 조지아주 존슨센터병원 박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는 당뇨병을 앓는 미국인에게 중요한 문제다. 탈리시아는 당뇨병과 상관없이 내약성이 우수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테네시대학의 콜린 W.하워든 명예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을 위해 위장 내 높은 항생제 농도가 유지돼야 한다. 리파부틴 투약시에도 탈리시아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가능성이 높다는 임상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탈리시아는 경구형 복합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박멸률)이 84% 수준으로 입증됐다. 리파부틴에 대한 내성이 발견되지 않은 치료제로 알려졌다. 레드힐은 미국 탈리시아 3상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에 유의미한 결과를 증명했다. 최대 14억달러 규모 미국 시장에서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드힐에 투자한 국보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오파가닙'과 'RHB-107', 탈리시아의 국내 및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 판권 계약 우선협상권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오파가닙에 대해 국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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