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다가오니…제약 여름휴가 다시 '8월 첫주' 집중
- 김진구·정새임
- 2022-06-30 0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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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 우려에 휴가기간 분산했던 지난해와 대조
- 국내사 16곳, 8월 첫 주로 결정…임직원 휴가지원 풍성
- 국내사 14곳 ·다국적사 7곳은 휴가 기간을 자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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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상당수 제약사가 극성수기를 피해 휴가 기간을 분산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제약사 30곳 중 16곳, 여름휴가 8월 첫 주로 결정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첫 주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결정한 업체는 최소 16곳이다.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0곳과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7곳의 여름휴가 일정을 조사한 결과다.

JW중외제약의 경우 8월 8일이 창립기념일이다. 이날까지 더해 다른 제약사보다 휴가가 하루 길다. 한국프라임제약은 8월 3~5일과 8~9일을 여름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그간 제약업계는 대체로 7월 마지막 주 혹은 8월 첫 주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정해왔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시기에 맞춰 전 임직원이 한 번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식이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확산 우려로 정부가 분산 휴가를 권고하면서 상당수 제약사가 극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났다. 안국약품, 경동제약, 일동제약, GC녹십자 등이 7월말~8월초를 피해 휴가기간을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세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서 여름휴가 기간을 다시 8월초로 결정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사 14곳+다국적사 7곳은 휴가기간 자율
휴가 기간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임직원의 자율에 맡기는 곳도 적지 않다.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삼익제약, 안국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HK이노엔, LG화학, GC녹십자그룹, 휴온스그룹, 휴젤, 한독, 한미약품 등 14곳은 휴가 기간을 자율 결정한다.
휴온스는 7월 둘째 주부터 8월 첫째 주 사이에, LG화학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독과 한미약품의 경우 생산시설 근로자는 8월 첫 주에 휴가를 떠난다.
다국적 제약사도 대부분 휴가기간을 자율 결정한다.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암젠코리아, 한국로슈, 한국얀센 등은 1년 중 아무 때나 휴가를 갈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경우 7월 25일부터 8월 19일 사이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해엔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너무 긴 이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올해는 이와 같은 가이드는 없다.
◆다양한 휴가 지원…종근당, 전국 숙소 400실 무료 제공
적지 않은 제약사가 다양한 휴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종근당의 경우 전국 6개 호텔·리조트와 계약해 1인당 2박 3일씩 400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 2년 코로나 사태로 임직원이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다양한 휴가 지원을 준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여름휴가 기간 임직들에게 가족단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주인재개발원을 하계휴양시설로 운영한다.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60가족은 물놀이장과 조식과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소노호텔앤리조트·한화·리솜 등 리조트의 121개 객실에 2박을 제공한다. 객실 이용료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한다.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서 당첨자를 선정한다.
한미약품은 성수기 법인콘도를 회원가로 예약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와 연계된 숙박예약업체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기업 제휴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도 선정돼 있어, 40만원 상당의 여름휴가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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