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코로나 재유행인데 복지부장관 공석…尹, 공백 자초"
- 이정환
- 2022-07-14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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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대참사가 방역 대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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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원내대표는 "선별 진료소 줄이 다시 길어지며 일선 방역의료진은 무더위를 견디며 코로나19와 일전을 벌이게 됐는데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공석"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정호영, 김승희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실패로 스스로 방역 공백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재유행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인사 대참사가 방역 대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는 의료진, 역학조사단 등 지원책을 포함해 사각지대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어제 발표한 첫 방역대책도 과학방역과 거리가 멀었다"며 "대통령이 책임지고 직접 과학방역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챙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1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만266명)보다는 1070명 줄었지만, 1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일(1만8504명)의 2.12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4.09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끄는 변이 바이러스 BA.5는 감염자 1명이 약 여덟 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면서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매우 높아 비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정부 대책의 전부"라고 꼬집었다.
김성환 의장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전담병상을 줄이고, 재택 치료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고 유급휴가와 격리자 생활 지원을 축소한 정책은 수정되지 않았다"면서 "아파도 쉴 권리는 없고, 생활비용과 치료비용이 지원되지 않으면 국민들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받거나 확진돼도 이를 숨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대책은 자율 방역, ‘셀프 방역’인데 말로만 과학 방역이라 외치는 꼴"이라며 "복합 위기로 경제가 어려운데 코로나마저 다시 확산되면 대한민국에 더 큰 혼란이 올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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