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에제 복합제 상반기 3500억...아토젯 시장 80%↑
- 천승현
- 2022-08-03 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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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제 처방액 5년새 3배 증가
-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상반기 2329억원...한미약품 강세
-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제네릭 등장 이후 처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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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상지질혈증 처방 시장에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초강세를 이어갔다. 상반기에만 35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내며 5년 전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높은 점유율을 형성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제네릭의 무더기 출격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했다. 지난 1분기 1709억원으로 전년대비 26.0% 성장했고 2분기에는 1802억원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졌다. 상반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시장 규모는 5년 전인 2017년 상반기 1042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될 정도로 높은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4종이 등장한 상태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반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232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확대됐다. 1분기 1142억원, 2분기 11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 12.1% 증가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로수젯'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로수젯은 지난 6월까지 처방액이 전년보다 13.3%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하며 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총 5개 제품이 상반기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상반기에 326억원을 올렸고 HK이노엔,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6개월만에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아토젯의 제네릭이 무더기로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2020년까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한국오가논의 ‘아토젯’ 1개 품목이었다. 지난해부터 국내기업 100여곳이 동시다발로 가세했다.
2020년 10월 종근당이 임상시험을 거쳐 아토젯과 동일 성분의 복합제 ‘리피로우젯’을 허가받았다. 이때 22개사가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제품을 허가받고 작년 4월부터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부터 제약사 88곳 추가로 아토젯 제네릭 허가 대열에 가세했다. 아토젯의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지난해 1월22일 이후 허가를 신청한 이후 동시다발로 판매승인을 받았고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보다 한 달 늦은 5월에 급여등재됐다. 지난해 6월 2개 업체가 추가로 아토젯 제네릭 제품을 허가받으면서 지난 1년 동안 아토젯 시장에 뛰어든 국내사는 총 113곳으로 늘었다.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상반기 처방액이 182억원으로 전년보다 16.9% 축소됐다. 오가논의 ‘바이토린’이 오리지널 제품인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먼저 진입했다. 최근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도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JW중외제약이 처음으로 내놓은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바로젯’은 상반기 9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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