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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잘나가는 국산신약 '펠루비' 분기 처방액 첫 100억

  • 천승현
  • 2022-11-05 06:18:40
  • 3분기 외래 처방실적 100억...전년비 25.6% 증가
  • 5년 새 156% 성장...적응증 확장,코로나 확진자 수요↑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의 신약 ‘펠루비’가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해열진통제 수요 증가로 발매 이후 처음으로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기록했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펠루비는 지난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발매 이후 분기 처방액 최대 규모다.

펠루비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처방액이 전년 대비 각각 22.0%, 13.6% 상승했고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3분기 누계 287억원의 처방액으로 작년 같은 기간 238억원보다 20.3% 늘었다.

분기별 펠루비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지난 2007년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펠루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허리통증,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펠루비 처방실적은 2017년 3분기 39억원에서 5년 새 156% 증가하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펠루비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연간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을 정도로 발매 초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2015년 복용 횟수를 1일 3회에서 2회로 줄인 펠루비서방정을 출시한 이후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펠루비는 2017년 3분기 처방액 39억원에서 4분기에 56억원으로 단숨에 44.3% 뛰었다. 이후 해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매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펠루비의 높은 상승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반사이익도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만 명씩 쏟아지면서 감기약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급증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는 상황도 연출되는 실정이다.

펠루비는 2020년과 지난해 분기 처방 규모가 70억~80억원대에 머물렀는데 올해 들어 분기 처방액이 90억원대로 상승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처방규모는 처음으로 400억원 돌파도 예상된다.

펠루비는 감기약과 함께 회사 처방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대원제약의 3분기 처방액은 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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