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국가과제 AI모델 해커톤…임상의 실사용 평가
- 황병우 기자
- 2026-08-26 09:54: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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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임상의 등 70여명 참가
- 의료 질의응답·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 우수 결과물 임상 검증·기술 지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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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해커톤을 지난 21~22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루닛이 과기부 국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L2-preview의 활용 저변을 넓히고 의료 특화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개발자, 대학·대학원생, 임상의,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15개 팀,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L2-preview를 활용해 의료 질의응답 시스템과 건강관리 챗봇 개발 과제, 벤치마크 과제를 수행했다.
벤치마크 과제는 모든 참가팀이 동일한 의료·건강관리 관련 질의에 답변을 제시하고 답변 품질을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강관리 챗봇 과제에서는 대국민 건강관리 질의응답 시스템에 대해 임상의를 포함한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행사장에는 벤치마크 순위표가 공개돼 참가팀이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에는 임상의와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진이 참여해 성능 달성 수준, 의학적 정확성, 대국민 서비스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오픈AI는 대회 운영과 시상을 위해 챗GPT Pro 이용권과 API 사용 크레딧을 지원했다.
심사 결과 벤치마크상은 AIM팀에게 돌아갔다. AIM팀은 주요 의과학 벤치마크 성능에서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과 비교 가능한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론티어상은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날렵한위고비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의과학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지식베이스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루닛은 이번 해커톤을 우수 의료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와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는 통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병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결과물에 임상 검증 기회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실제 병원 환경에서의 실증과 후속 연구개발로 연계할 예정이다.
유동근 루닛 최고AI책임자는 "의료AI 생태계에서는 단순히 모델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발자와 임상의가 한자리에서 직접 검증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커톤에서 확인한 우수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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