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제약, 의료기기 사업 진출…자궁경부암 진단기기 상용화
- 이석준 기자
- 2026-08-12 15:59: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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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광학과 AOTF 광학 기술 기반 의료기기 개발·사업화 본계약
- 초분광 이미징 활용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기기 첫 제품 선정
- 킴스제약 국내외 허가권 확보…글로벌 독점 사업화·판매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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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킴스제약이 첨단 광학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그린광학과 손잡고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의료기기를 첫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외 상용화를 추진한다.

킴스제약은 첨단 광학 전문기업 그린광학과 AOTF(Acousto-Optic Tunable Filter·음향광학 가변필터) 광학 기술 기반 신규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린광학이 보유한 국방·항공우주급 AOTF 정밀 광학 기술과 장비 제조 역량에 킴스제약의 의료기기 임상·인허가·사업개발 및 영업·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첫 상용화 제품으로 'AOTF 초분광 이미징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의료기기'를 선정했다. 해당 기기는 AOTF 기술을 활용해 비침습·실시간으로 고등급 병변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역할도 구체적으로 나눴다. 그린광학은 AOTF 광학 모듈과 하드웨어 시스템, 기초 알고리즘 연구개발 및 고도화를 맡는다. 시제품 제작과 품질보증, 향후 양산·공급도 담당한다.
킴스제약은 사업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다. 임상시험 기획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관리, 대학병원 연구자 네트워크 운영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기술문서 심사, 신의료기술평가 통합운영 신청 등 인허가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킴스제약은 첫 제품의 인허가자로 국내외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관련 허가를 소유·관리한다. 계약기간 동안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독점 사업화·유통·판매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외 영업·마케팅과 학술 홍보, 유통망 구축도 담당한다.
양사는 개발 및 임상시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 국책과제에도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임상시험과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및 국내외 시장 진출 관련 과제에서는 킴스제약이 주관기관을 맡기로 했다.
킴스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의약품 중심 사업에서 의료기기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07년 설립 이후 오송 GMP 공장과 자체 연구소를 기반으로 개량신약과 전문의약품 사업을 전개해왔다.
킴스제약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그린광학의 AOTF 광학 기술과 킴스제약의 임상·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혁신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품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의료기기 분야로 확장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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