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심플레라 싱크로 당뇨 관리 간소화
- 황병우 기자
- 2026-08-03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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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메드 780G 전용 올인원 CGM 센서 출시
- 삽입·교체 절차 줄여 환자 사용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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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드트로닉이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미니메드 780G 전용 연속당측정 센서를 국내 출시하며 1형 당뇨병 환자의 기기 사용 부담을 낮춘다.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은 최신 연속당측정(CGM) 센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를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메드트로닉의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인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전용 센서다. 기존 사용자의 센서 선택 폭을 넓히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기 교체와 사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은 삽입 과정을 2단계로 줄이고, 기존 메드트로닉 센서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송신기와 충전기, 삽입기를 별도로 준비하고 송신기 충전과 센서 결합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관련 구성품과 절차를 하나의 기기로 통합했다.
일회용 올인원 구조를 적용해 센서 교체 과정도 간소화했다. 별도 고정 테이프가 필요 없고, 손가락 채혈 부담도 줄였다. 회사는 가디언 4 센서에서 심플레라 싱크 센서로 전환한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에서 센서 삽입 편의성과 관리 부담 완화, 자율성 개선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4시간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센서 교체 과정의 복잡성은 치료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요소"라며 "심플레라 싱크 센서처럼 사용 과정이 간소화된 기기는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CGM 센서가 측정한 포도당 값을 기반으로 최대 5분 간격으로 기저 인슐린과 교정 인슐린을 자동 조절·주입하는 기기다. 미니메드의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인 스마트가드 자동 모드를 탑재해 낮과 밤에 변화하는 혈당에 맞춰 인슐린을 직접 조절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다.
해당 시스템은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 중 낮은 수준의 혈당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으로 제시됐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임상 및 실사용 근거에서 최적 설정 사용 시 미국당뇨병학회와 국제 가이드라인 권고 기준인 목표 범위 내 시간(TIR) 70%를 웃도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사용자 8019명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 연구에서는 야간 TIR 91%가 확인됐다. 회사는 야간 혈당 관리와 알람 부담 완화가 환자의 수면 질과 일상 관리 부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세 이상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자동 인슐린 주입 기능을 갖춘 유일한 인슐린 펌프다.
기존 미니메드 780G 시스템 사용자는 별도 기기 교체 없이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심플레라 싱크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국내 약 5만2000명의 1형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관리는 일상 전반에 이어지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혈당 확인, 인슐린 투여 결정, 기기 조작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슐린 주입을 자동 조절하는 AID 시스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임스 치앙 미니메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모니터링, 인슐린 투여, 식사, 운동, 수면에 이르기까지 매일 수많은 결정 속에 살아간다"며 "미니메드 780G 시스템과 심플레라 싱크 센서는 자동화와 단순함, 보다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통해 환자들의 일상적 부담을 줄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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