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반려→경질...실패로 끝난 유상준 약정원장 카드
- 김지은 기자
- 2026-05-22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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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정원 오늘 이사회서 유 원장 해임안 심의 예정
- 조직관리 문제 누적‧원장 자진사퇴 철회 등 원인 지적
- 이사회 결정 따라 약정원 체제 재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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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 출범 당시 가장 파격적 인사로 꼽혔던 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체제가 사실상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대한약사회가 유 원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통보하면서 약학정보원은 오늘(2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유 원장의 거취 문제를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22일 약정원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약정원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유 원장 직위해제 건을 결정한 바 있으며, 오늘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유 원장이 이끈 약정원 체제는 출범 이후 안팎에서 적지 않은 잡음이 이어졌다. 경영 체질 개선을 명분으로 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반발이 불거졌고, 약정원 직원들이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 결성하는 상황도 있었다.
외부 협력업체들과의 소통 부재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약정원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약학정보원장이라는 직책 특성상 외부 활동과 비즈니스 관련 업무 비중이 큰데 취임 이후 한 차례도 직접 면담하지 못했다”며 “원장과 미팅조차 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약정원 내부에서도 조직 운영 문제를 둘러싼 불만이 누적됐다는 전언이다. 실제 일부 직원들은 유 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작성해 대한약사회 측에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원장은 올해 초 대한약사회장이자 약정원 이사장인 권영희 회장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에는 권 회장이 유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원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은 '반쪽 임기'라는 한계와 차기 원장 인선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 원장이 최근 또 다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약사회 내부에서는 상반기 중으로 현 체제를 정리하고 차기 원장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차기 원장 인선 작업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유 원장이 돌연 사퇴 철회 입장을 밝히면서 직위해제 상황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경기약사학술제 현장에서도 당장 사퇴할 뜻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유 원장이 최근 알려진 조제 데이터 사업 진행 등을 이유로 임기 유지 필요성을 주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 건과 관련 “유 원장의 직위해제는 그동안 누적돼 온 경영·소통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인사권자가 장기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유 원장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자는 이번 직위해제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유 원장이 운영 중인 약국도 방문했지만 입장은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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