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약, 제약업계에 창고형약국 '투트랙 공급체계' 제안
- 강혜경 기자
- 2026-03-20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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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형 약국 대응 위한 제약사 간담회 개최
- 일부 제약사 리베이트성 편법 거래, 덤핑거래 등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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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제약업계에 창고형 약국과 일반 약국에 공급되는 의약품의 포장, 제품명, 성분 구성 등을 이원화하는 '투트랙 공급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포장과 제품명, 성분 구성 등을 이원화함으로써 창고형 약국과의 직접적인 가격 비교를 막고, 제약사의 브랜드 가치와 유통질서를 지켜나갈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게 약사회 측 주장이다.

도약사회는 19일 창고형 제약사 간담회를 열고 창고형 약국의 영업 방식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지역 약국 생태계 보호 방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박준형 천안시약사회자이 약사회 대책회의 경과를 보고하고, 18일 실시된 대한약사회 전국 약국질서 대응 지부 현장담당팀 회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상길 천안시 비상대책위원장은 거래처를 보호하고 시장 질서를 유지해야 할 책무가 있는 제약사가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은 문제를 지적, 리베이트성 편법 거래와 덤핑 거래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약업계도 창고형 약국의 비정상적 판매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사입가 이하 판매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일부 제약사에서는 창고형 약국과 거래하지 않거나,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박정래 회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실히 정리해 제약사 측에 공식 전달할 방침"이라며 "각 제약사에서도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창고형 약국 문제를 개별 약국의 영업 문제가 아닌 의약품 유통질서와 지역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대한약사회, 각 분회, 제약업계와 공조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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