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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한국파마 ADHD DTx 출시 한달 92명 신청…신사업 안착

  • 황병우 기자
  • 2026-03-07 06:00:37
  • 의사 신청 92명·병원 발주 24곳…1분기 목표 100명 근접
  • 개원가 중심 도입 속도…1000곳 CNS 영업망 활용
  • 3월 처방 확대 기대…EMR 연동 후 대학병원 공략
AI이미지 제작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파마의 ADHD 디지털치료기기(DTx)가 출시 한 달 만에 전문의 92명이 사용 신청을 하고 24개 병원에서 발주가 이뤄지며 초기 시장 안착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의사 신청과 병원 발주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처방은 이제 시작 단계다. 회사 측은 발주 병원을 중심으로 3월부터 처방이 확대되며 시장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한달 1분기 목표 100명 근접…발주 목표 절반 확보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파마가 지난 2월 1일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한 ADHD 디지털 치료기 '스타러커스(STAR RUCKUS)'는 출시 한 달 만에 전문의 92명이 사용 신청을 마쳤고, 24개 거래처에서 발주가 시작됐다.

한국파마가 1분기 목표를 100명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난하게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정한 한국파마 이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현재까지 혁신의료기기 사용 신청을 한 의사가 약 92명으로 이 중 24곳에서 실제 주문이 이뤄졌다"며 "지금까지 출시된 디지털 치료기기 가운데 확산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목표로 50개 병원 발주를 설정했는데 현재 절반 수준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매출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2월 매출은 아직 크지 않지만 처방이 확대되는 3월에는 억원대 매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이사는 "처방 환경이 정비되면 이번 달부터 발주 병원 중심으로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HD DTx 등장…약물 치료 보완 역할

스타러커스는 게임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ADHD 환자의 핵심 문제로 꼽히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을 강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에서는 ADHD 평가 척도 기준으로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한국파마가 보유한 1000여 곳 규모의 CNS 영업망이 스타러커스의 초기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파마가 소아 ADHD 환자의 70~80%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 상급종합병원보다 처방 절차가 간소한 개원가를 먼저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파마는 스타러커스 출시 간담회에서 1차의료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파마는 장기적으로 DTx 사업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연 800억원~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신성장 사업으로서 의미 있는 규모라는 평가다.

특히 한국파마는 얀센 품목 도입 후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성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

스타러커스와 같은 DTx는 추가 생산비 부담이 제한적이고, 기존 CNS 영업 조직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1차 의료기관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공략에도 나설 전망이다.

과제는 EMR 연동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의 경우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으면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파마는 상반기 중 일부 병원에서 EMR 연동 기반 처방 환경을 구축하고 이후 대학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세브란스에서 개발한 디지털 치료기기 연동 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상반기 중 일부 병원에서 처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상급종합병원 확산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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