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통증 없는 비만 ‘주 1회 패치’ 개발 속도
- 이석준 기자
- 2026-02-25 08:48: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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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
- 2030년 289조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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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4년 300억 달러(약 43조원)에서 2030년 2000억 달러(약 289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지난해 상반기 27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감량 이후 체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는 특수 공정을 적용해 약물 변질을 최소화하고 동전 크기 면적에 100여 개 니들에 고용량 약물을 정밀 주입하는 방식이다. 설계 단계부터 무균 제조 공정을 적용했으며, 주 1회 부착 설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사로만 가능하던 치료를 피부 부착 방식으로 전환한 ‘통증 없는 주사’ 개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주사 준비와 소독, 폐기 과정을 줄여 의료진 편의성을 높이고 바늘 공포를 낮춰 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상업화와 글로벌 마케팅을 대웅제약이 담당하고, 대웅테라퓨틱스는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구조다. 상업화 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통해 주사 중심 치료를 피부 부착 방식으로 전환하고,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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