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주목한 세계 최대 IT박람회…K-바이오 출사표
- 황진중
- 2022-12-21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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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 CES 2023서 ‘엑스코프리’ 연계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 공개
- 뷰노, AI 심전도 분석기기 소개…롯데헬스케어, 개인 유전체 분석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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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3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기존에는 모바일 기기나 전자제품 등이 중심축을 이뤘으나, 2022년도 행사부터 디지털헬스케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기업 애보트는 올해 초 개최된 CES2022에서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애보트는 기조연설에서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 '링고'를 공개하고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성장성을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SK바이오팜, 뷰노, 롯데헬스케어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CES 2023 참가를 예고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출시한 SK바이오팜은 CES 2023에서 생체 신호를 감지해 뇌전증 발작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 '제로 헤어밴드', '제로 이어버드', '제로 헤드셋' 등 웨어러블 제품 5종을 선보인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프로젝트 제로'를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기 등과 연계해 뇌전증 영역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제로 일환으로 환자 뇌파와 심전도,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하거나 이력을 기록, 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제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 기록과 전송이 가능하다. 임상 연구진 등 전문 의료진과 환자 개인이 기록된 생체신호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뷰노는 이번 CES에 개인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프로'와 관련한 시장조사에 나선다. 부스를 열지 않고 이예하 뷰노 대표가 직접 경쟁사 등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뷰노는 지난 8월 개인형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프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았다. 하티브 프로를 통해 사업 영역을 병원 등 B2B에서 개인 소비자 분야인 B2C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하티브 프로는 뷰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드웨어 의료기기다. 언제 어디서든 심전도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기록, 저장, 전송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측정된 신호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노는 향후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 탐지가 가능한 가정용 인공지능(AI) 의료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통합 건강 관리 브랜드 하티브를 런칭해 일상에서 건강 관리와 만성질환 조기 진단 분야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은 테라젠바이오 유전체 분석 역량에 기반을 뒀다. 유전자 검사 결과와 개인 건강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건강기능식품, 식단, 운동 등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CES 참석 이후 8월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을 시범 서비스하고 8월에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는 노년 건강 관리인 '실버케어'를 그룹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았다. 롯데호텔은 부산 기장 실버타운 VL 오시리아에 이어 서울 마곡에 VL 르웨스트를 구축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을 그룹 차원에서 전개 중인 실버타운 사업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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