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차량 돌진에 약국들 불안...안전장치 마련 시급
- 김지은
- 2025-08-11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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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만 충남 세종·부산 금정·경남 진주·경기 화성서 발생
- 시설물 파손 넘어 인명 피해까지…1층 약국들 불안
- 약국 앞 주차 중 사고 발생 사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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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인된 약국의 차량 돌진 사고만 4건이다. 충남 세종의 한 약국으로 1통 화물차가 돌진한 사고에 이어 부산 금정, 경남 진주, 최근 경기 화성의 약국까지 연달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정황이나 배경에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차량 운전자가 60~70대의 고령으로 약국 앞 주차를 시도하려다 사고를 낸 사례가 많았다.
지난주 발생한 경기 화성 봉담읍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의 경우도 60대 여성이 반창고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주차를 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약국에서 근무 중이던 김대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지만 결국 숨졌고, 함께 있던 김 전 부회장의 아내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태다.
문제는 약국 차량 돌진 사고 중에는 약국 출입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하던 중 운전자의 운전 미숙 등으로 인한 돌발 사고가 다수 발생되고 있다는 점이다. 약국의 경우 다른 상가의 비해 비교적 공간이 좁다 보니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김 전 부회장이 운영하던 약국의 경우 약국 바로 앞 주차 공간에 카스토퍼(차량멈춤턱)가 설치돼 있었지만 차가 급하게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상가, 인도로 차량 돌진 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대부분 건물 1층에 위치한 약국들로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차량 돌진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고령 운전자 면허 관련 제도 개선이나 차량 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약국으로의 차량 돌진 사고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약국이 대부분 1층에 위치해 있고 고객 편의를 고려해 출입구 앞에 주차를 가능하게 하면서 사고 사례도 증가하는 것 아닌가 싶다. 최소한의 펜스 설치 등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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