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팜, 북미 디지털헬스 합작사 출범…109억 현물출자
- 차지현
- 2025-08-16 06:17:33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SK바이오팜, IP 출자 방식으로 합작사 멘티스케어 지분 80% 확보
- "연내 대표이사 선임…제로글라스 임상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박차"
- AD
- 오토팩의 변화, 30분의 약사님 먼저 체험해보세요
- 신청하기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멘티스케어 지분 80%를 취득했다. 멘티스케어는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솔루션 상업화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유로파마와 함께 북미 법인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협력해왔다.
SK바이오팜은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관련 지적재산권(IP)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멘티스케어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가 보유 기술을 팔고 그 대금을 현금 대신 지분으로 받은 것이다. 현물출자 금액은 800만 달러(109억원)다.
이는 단순 기술 매각으로 일시적 수익을 내는 대신, 지분 확보를 통한 장기 사업 확장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초기 현금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 북미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멘티스케어를 회계상 공동기업으로 분류했다. 지분율이 80%로 과반을 훨씬 웃돌지만, 경영권은 양사가 공동 행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멘티스케어의 유동자산은 27억원, 비유동자산은 109억원 수준이다.
아직 멘티스케어 대표이사는 선임되지 않았다. 현재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으로 양사는 연내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길 SK바이오팜 전략&DT본부장 본부장이 지난 6월 멘티스케어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최종길 본부장은 SK그룹 지주사 SK의 혁신신약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SK 투자 조직과 SK바이오팜 전략 부문을 거친 인사다.
멘티스케어의 핵심 사업은 원격 뇌전증 치료(Tele Epilepsy)다. 원격 뇌전증 치료는 환자의 뇌파와 발작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원격 뇌전증 치료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다.
단기적으로는 멘티스케어는 AI 기반 뇌파 분석 플랫폼 '제로'와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글라스'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것으로,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의 최적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바이오팜은 멘티스케어 설립을 계기로 북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전략&DT본부 산하에 AI/DT추진 TF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멘티스케어 대표를 선임하고 하반기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면서 "제로글라스 임상 등 북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
SK바이오팜, ESG 속도…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5-07-07 10:06
-
SK바팜, 이사회 첫 여성 의장 선임…"리더십 강화"
2025-03-26 14:28
-
SK바팜, 유로파마와 합작사 설립...북미 디지털헬스 진출
2025-01-15 09:2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비대면 약배송·창고형 약국·약사면허 일원화…국감 정조준
- 2내달 산정률 45% 첫 적용...제네릭 등재 품목 75% 급감
- 3제약사 ESG 숫자 열어보니…탄소·여성 엇갈린 성적표
- 4초진 처방일수·처방약 택배 제한…비대면진료 시행규칙 초읽기
- 5엔비피, 삼일제약 상대 5억 손배소 패소…공동개발약 갈등
- 6대의원 202명 임총 요구…"비대위 권한·책임 다시 논의하자"
- 7"독감 같아요"…검사도 없이 '타미플루' 비대면 처방 논란
- 8의사 연봉 2.8억원 보건의료인 중 1위…약사 8400만원
- 9약 배송 예외 어떻게 결정됐나...분회장들 "회무자료 달라"
- 10이연제약, 탄탄한 오너 지분 활용…전략적 우군 확보 '묘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