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쥴릭파마코리아, 6년만에 흑자 전환
- 정새임
- 2023-04-04 1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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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 8853억원·영업이익 9억원으로 흑자
- 급여 줄이며 판관비 113억원↓…완전자본잠식 탈출
- 자본잠식률 85%로 여전히 위험…결손금 20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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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8853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도 9099억원 대비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판관비를 100억원 넘게 줄인 영향이다. 2021년 쥴릭파마코리아가 판관비로 쓴 금액은 941억원이다. 작년에는 828억원으로 113억원 줄었다. 특히 급여지급액이 전년 325억원에서 184억원으로 급감했다.

완전자본잠식에서는 탈출했지만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부분자본잠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결손금이 220억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쥴릭파마코리아의 실적부진은 2017년부터 본격화됐다. 매출액이 늘었지만 수익은 내지 못하는 상황이 5년 연속 발생했다. 2017년 회사 매출액은 9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31억원에서 -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지만 순손실 폭이 더 확대됐다. 2021년 손실액은 100억원대에 달했다.
매해 순손실로 이익잉여금이 바닥나고 결손금이 쌓이면서 부채비율이 걷잡을 수 없이 늘었다. 2017년 1340%였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3만%까지 치솟았다. 결국 2020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지난해 실적개선을 이뤘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은 15435%로 위험 수준이다.
쥴릭파마코리아는 비상장사여서 자본잠식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는 없다. 상장사의 경우 완전자본잠식이거나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부채가 기업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쥴릭파마코리아의 부채총계 대부분은 매입채무가 차지한다. 매입채무는 의약품을 구매한 제약사들에게 지불해야 할 돈으로 작년 말 기준 271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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