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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영업익 25%↓...해외시장 투자 확대

  • 천승현
  • 2023-05-10 16:43:25
  • 호주·캐나다 출시 선투자로 영업익 감소
  • 보툴리눔제제 해외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 4% 증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호주·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호주와 캐나다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를 허가받은 이후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망 구축 등에 비용 지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주력 제품 보툴리눔독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태국·대만 등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8% 늘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온ᆞ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 4월 휴젤의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의 호주 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유럽은 몰타, 벨기에, 헝가리, 사이프러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룩셈부르크, 체코, 노르웨이, 그리스, 슬로바키아 등 12개국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시장 진출은 총 23개국까지 확대했다. 향후 스위스,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도 허가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30개국 이상 진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연내 현지 법인을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미국 지역의 경우 지난 4월 FDA로부터 보완요청서한(CRL)을 수령했으며 1년 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신청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단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HA 필러도 중국 현지 발매를 앞두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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