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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판매 시장, 약국중심서 병의원 이동

  • 정시욱
  • 2004-06-21 12:23:26
  • "판매 경로, 약사보다 의사 더 신뢰"...마케팅 변화 촉각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약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양상에 큰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21일 건강기능식품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유통망이 약국 및 대형 매장이던 포지션에서 갈수록 병의원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의협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단체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회원 3,000여명 이상이 대거 신청, 내달 3일부터 지역별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사 대상 마케팅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정식 영업신고 이후 건식을 다룰 예정인 의료기관 수가 최소 3천곳 이상이라는 점에 업체들은 주목하면서 재빠른 마케팅 대책에 분주하다.

이들은 약국, 한의원 등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병의원 시장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영업망을 의료기관으로 대폭 지원할 태세다.

이에 따라 전국 건식 취급 의료기관 파악, 주요 제품별 입점 가능한 과 선택, 질병과 연계할 수 있는 품목제안, 병의원 네트워크 체계 마련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의사대상 브로셔 제작, 제품 가격 제안서, 의료기관 내 입점 여부 등 절차를 유심히 준비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한 관계자는 "마진에 의한 영업이 중심이었던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금까지는 주효했다"며 "앞으로 환자들도 제품에 대해 약사보다는 의사들을 더 신뢰하고 따르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고 병의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환자와 더 밀접한 대상이 의사인만큼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방판이던 공식 루트이던 간에 병의원 선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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